흑자 제거 리팟레이저를 찾아서

나는 피부에 그다지 관심이 없다.

아니, 관심은 많은데 부지런함이 없고 나에게 맞는 제품들을 찾을 수 있는 세밀한 관찰력이 없다. 그에반해 남들보다 통증을 참지 못해서 시술에 대한 두려움이 많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쓰는 돈에 비해 나에게 주는 만족감이 별로 크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피부과에 큰돈 쓰는것에 대한 아까움도 있다. 점 하나, 주름하나의 문제가 아닌데 토탈케어가 아니면 의미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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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정말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흑자.#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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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오랜만에 가족들 만나면 맨날

"너 얼굴에 그거 뭐야?" 맨날 물어봄 ㅜ

일단 기미나 주근깨보다 사이즈가 크고 묘하게 색이 짙어지는거 같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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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계속 하다가 흑자는 리팟 레이저라는 장비로 1회 치료 후 2주간 듀오덤을 붙이고 생활하면 거짓말처럼 뜯어지는 영상을 보게되었다...그것이 리팟레이저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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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팟 레이저는 어렵고 복잡하지만

냉각을 통해 피부 손상을 최소한으로 하고 AI로 정확하게 필요부위만 조지는 장비였던것이다.

장비가 비싼만큼 의사의 능력보다 기기만 있으면 어느정도 치료는 보장되는것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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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치료 한번으로 가능하다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병원 예약까지 마쳤다.

예약비만 선결제 5만원.. 그래도 이제는 진짜 지워보고 싶어서 예약을 했으나 상담중 알게 된것은 리팟 레이저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ㅜㅠ흑자병원이라고 해놓고 리팟이 없는 경우도 있으니 잘 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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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약을 취소하고 리팟이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리팟레이저를 도입한 병원은 아래링크의 병원찾기에서 찾으면 된다.

 

 

처음 만나는 설렘, 리팟

쿨링 방식의 VSLS® 기술을 3가지 모드로 안전하고 섬세하게

reepotla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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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흑자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는데,

요즘은 시술을 받을 경우에도 의느님을 만나려면 만원~ 몇만원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병원이 많았다...

시술을 받으면 빼주는 경우도 있지만..안 그런 경우도 종종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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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치료의 가격은 대부분 병원에서 5mm 기준 30만원 전후였다. 1cm가 되면 2배가 된다. 1.5배 그런거 없다...

하지만 내 흑자는 2개...

게다가 길쭉하게 생겨서 5mm가 살짝 넘어갈것만 같았다...

그래서 대략 백만원은 넘게 들어가게 생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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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가 광고로 보이는 글들을 많이 보게되었다...

ㅇㅇ 피부과 , ㅁㅁ피부과..

둘중에 상담원이 친절한 곳으로 그냥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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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를 조지러 가서 나의 기미와 모공을 크게 인지하게 됨..

이래서 한번 하면 이것저것 눈에 띈다고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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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팟 하는 김에 점도 몇개 제거를 하기로 했는데 시술은 리팟 배드에서 먼저 했다.

통증은 시간이 정말 짧았고 확실히 냉각과 동시에 레이저를 맞으니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다. 아프긴 아팠음 ㅋㅋㅋㅋㅋ(본인 통증을 잘 못 참음)

근데 진짜는 레이저가 아닌게...

짧은 레이저가 끝나고 나서 살 타는 냄새가 진동을 하고.. 따가움이 몰려오는 와중에

의느님이 기미 올라오지 말라고 주사를 놔주심.....

한쪽은 한방 또 하나에 두방....

이게 정말 아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상도 못하고 마취도 없이 맞아서 정말....아팠다.

그에 반해 의느님은 친절하셨고 목소리도 부드러우셨음 부드럽게 조져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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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팟가격은 이벤트 페이지에 본것보다는 몬가 결제를 더 많이 하고 나왔지만..

그 긴긴 몇년을 지겹게 꼴보기 싫어했던것을 없앤 것으로 속이 다 시원하긴 했다.

근데 다 하고 나오는 길에 반값인 곳 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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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2주간 듀어덤이 떨어지지 않도록...잘 관리해주는 것만 남았다.

잘때 긁을까봐 좀 걱정이긴 하다. 하루 지났다고 아무는지 약간 간지러움이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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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 후기도 찌겠음!